[TV톡톡]‘판듀2’ 싸이X아이유, 음악으로 소통하는 가수 보는 재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30 15: 40

 SBS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 싸이와 아이유가 떴다. 두 사람 모두 녹화를 마친 뒤에 뒤풀이 무대를 한 시간가량 펼칠 정도로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알려졌다.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조합이 과연 ‘판듀2’에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선물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판듀2’에서 싸이가 출연했다. 싸이가 출연한 ‘판듀2’는 최고 시청률인 8.5%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아이유가 판듀를 찾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싸이와 아이유는 판타스틱 콜라보를 통해 ‘어땠을까’ 무대를 선보였다. 라이브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가수들의 콜라보 무대는 어디서도 쉽게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전해줬다. 싸이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아이유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원곡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판듀2’는 경연 형식을 선택하고 있지만, 차별점이 있다. 가수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자신의 노래를 정말로 사랑해주는 팬들과 만나서 무대를 꾸미고 판타스틱 듀오를 선택한다. 한 시간 내내 자신의 노래로 소통하고 호흡하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서 느껴볼 수 없는 감동을 전해준다.
팬들과 소통하는 아이유의 모습이나 아이유가 한 시간 동안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노래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볼거리다. 이번 ‘판듀2’는 음원 퀸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아이유의 저력을 마음껏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싸이와 아이유의 조합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판듀2’가 과연 시즌2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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