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t가 30일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SK는 외야수 김강민을 1군에 등록한다. kt는 투수 홍성무(24)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한다.
kt와 SK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K는 전날(29일) 내야수 최승준을 1군에서 말소했다. 그 빈자리는 김강민이 채운다.
김강민은 시즌 초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19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2할7푼1리, 1홈런, 8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6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강민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조용호가 활약하며 공백이 크지 않았다.
치료에 전념한 김강민은 지난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김강민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약 한 달만의 1군행이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홍성무를 1군에 등록했다. 전날 투수 박세진을 말소하며 1군 엔트리 한 자리가 비었던 kt는 홍성무로 충원하게 됐다.
지난 2015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홍성무는 두 시즌 통산 31경기에 나서 37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1군 등록은 처음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 등판해 18이닝을 소화하며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