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트와이스, 예쁜 걸 알아서 더 예쁘다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30 12: 53

'우열을 가리기 힘든 미모'라는 말은 트와이스를 위해 존재하는 듯하다. 그룹 트와이스가 수수한 사복차림에도 9인 9색 매력을 뽐내며 '최파타' 청취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트와이스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최근 발표한 새 앨범 및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DJ 최화정은 트와이스를 보자마자 "너무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지효는 "데뷔하고 카메라 마사지를 받는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이번 컴백 때 예뻐진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정연은 "내가 이번에 제일 예뻐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효는 "내가 생각해도 멤버들이 너무 예쁘다. 얼마 전에 데뷔무대를 봤는데 멤버들이 너무 예쁘더라. 예쁜건 예쁜거니까"라고 자부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자신들이 직접 골라입은 사복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효가 패션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나연은 "지효가 옷을 사면 우리에게 검사를 받는다. 집에서 패션쇼를 한다"고 폭로했다.
지효는 "옷을 사면 나밖에 자랑을 안한다"며 "옷을 많이 사는 것은 사나가 자주 산다"고 말했다. 또 나연 역시 "최근에 노란 원피스를 샀다"고 수줍게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발표한 '시그널'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들은 정작 '시그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정연은 "'시그널'을 처음에 들었을 때 타이틀곡인지 몰랐다. 지금까지 우리의 타이틀곡과 달라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나연은 "사실 사나를 빼고 '시그널'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치어 업' 때도 우리가 걱정했는데 잘 됐다"고 말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한다는 것이다. 채영은 "아무래도 아홉명이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그런 것 같다. 대중분들이 고를 수 있는 폭이 많다"며 "저희가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저희가 안무가 귀여운 것이 많다"고 말했으며 모모는 "저희의 에너지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렇다면 트와이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이들은 노래방 가는 것을 꼽았다. 나연은 혼자 갈 때도 있다고. 
이처럼 트와이스는 이날 물오른 미모와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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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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