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죄인된 기분...송대관, 2~3년 전부터 인사 안받아줬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30 12: 38

가수 김연자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와 김연자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송대관 폭언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연자는 송대관 씨가 만날 때 마다 인사하면 안받아줬냐는 질문에 “한 2~3년 전부터 그런 것 같다. 제가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활동을 오래했다. 10년 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도 다른 가수 분들도 서먹서먹한 것이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저는 선배들 존경하고 후배들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 다들 잘 받아주셨는데 송대관 선배님만 2~3년 전부터 잘 안 받아 주셨다. 저한테 못마땅한 게 있으셨나 해서 대표님께 송대관 선배님이 제 말을 무시하고 가시더라 말씀을 드렸다. 요즘에 들어서 대표님 인사도 잘 안받으신다고 하셔서 대표님이 송대관 선배님 쪽에 인사 좀 잘 받아주십사하고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죄인인 기분이다. 저 때문에 일이 이렇게 크게 벌어져서 송대관 선배님께도 죄송하고 일반인이신데 안 밝혀도 될 사실이 다 밝혀져서 대표님께도 죄송하다. 제가 대표님께 말씀을 안 드리고 제가 직접 선배님께 말씀을 드렸다면 어땠을까 싶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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