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이번에는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30알 OSEN 취재 결과 태항호는 현재 영화 '염력'과 '인간의 시간'에 캐스팅되어 촬영에 한창이다. 그간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던 태항호는 이 두 작품을 통해 스크린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또 김기덕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태항호는 이 두 영화에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남다른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항호는 연극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SBS '괜찮아, 사랑이야', MBC '전설의 마녀', SBS '피노키오', KBS '부탁해요, 엄마',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미씽나인'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지난 해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는 태항호는 깜찍한 걸그룹 댄스를 통해 '태블리' 매력을 선사했다. 또 지난 29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에 달타냥으로 출연해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와 섬생활을 시작,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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