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제주도 초교 대상 ‘VR재난안전 체험교육’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30 11: 43

대한안전교육협회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협력해서 제주도 초등학교에서 ‘가상현실(VR)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30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제주도 교육청과 함께 제주도 6개 초등학교에 ‘VR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지원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제주도 교육 지원은 다음달 1일까지 6일 간 진행된다. 
협회는 협회 소속의 안전 전문강사가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약 300여 명의 제주도민 학생과 교직원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된 교육 프로그램은 VR 안전체험 프로그램, 화재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VR 안전체험 교육은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각종 위험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간접 경험해 상황 별 대피요령 및 안전수칙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현재 협회는 지진체험,항공안전, 선박안전 등 주제로 다양한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안전교육은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제주도 인근 섬에 위치한 섬마을 초등학교까지 찾아가 진행된다. 
협회의 정성호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진 기술에 소외받는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 대한안전교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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