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섬총사' PD "태항호, 러블리한 빅사이즈..반전매력 최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30 10: 10

"태항호 완전 호감!"
배우 태항호가 강호동 라인에 쏙 들었다. '섬총사'에 출연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는데 강호동이 담당 PD에게 "20년간 알고 지냈는데 가장 칭찬할 일"이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29일 방송된 올리브 채널 '섬총사' 2회에서 1호 게스트격인 달타냥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배우 태항호. 앞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는 깜짝 게스트가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소지섭을 떠올렸지만 현지인 못지않은 비주얼의 태항호가 등장하자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태항호는 자신만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섬총사'를 사로잡았다.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 태항호 덕분에 '섬총사' 2회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1%를 기록하며 상승 기류를 제대로 탔다. (올리브, tvN 합산/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와 관련해 박상혁 PD는 30일 OSEN에 "섬총사 셋이 화려하고 유명하니까 의외의 인물을 찾고 싶었다. 많은 분들을 미팅했는데 태항호의 반전 매력이 크더라. 덩치는 크지만 러블리하고 여성적이고 세심한 남자라 좋았다"고 말했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에서 각기 다르게 '섬스테이'를 하며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게스트 역시 따로 주민과 숙식하는데 태항호는 친근한 이미지로 단숨에 우이도에 녹아들었다. 
박상혁 PD는 "태항호가 기본적으로 따뜻한 사람이더라. 연예인들만의 얘기가 아니라 마을분들 얘기도 담아야 하는데 잘 어울려서 좋았다. 다음 회에는 태항호와 할머니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타들의 '섬스테이'를 그리는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섬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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