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강부자, 생활고 때 100만원 줘..덕분에 '세결여' 출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30 08: 52

"강부자 언니 고마워요"
허진이 죽음을 생각했을 때 살려 준 강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 나온 허진은 "20년간 방송 퇴출됐을 때 강부자가 건네 준 100만 원은 구세주였다.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을 때 강부자가 100만 원을 주면서 엄마처럼 먹고 싶은 것 사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수현 작가에게 사람 하나 죽게 생겼으니 날 살려 달라고 사정했다더라. '세결여'에서 원래 김용림 역할이었는데 못했다. 그래서 식모 연기를 하게 됐다. 그걸 잘했더니 여주인공 이지아보다 대사가 더 많아졌다. 강부자는 전생에 내 엄마였나 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허진은 2013년 방송된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임실댁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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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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