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유희열·이소라·노홍철과 버스킹, 상상 못했던 도전"[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30 08: 46

가수 윤도현이 노홍철과 함께 한 '비긴어게인'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3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에 출연해 "라디오 1주년 축하드린다. 라디오 출연은 노홍철 씨를 축하하기 위해 이미 제작진과 합의된 사항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노홍철이 라디오 진행을 한지 1주년 되는 날. 
윤도현은 "딸 아이를 아침에 등교시킨다. 그 때 라디오를 듣는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윤도현이 여러 번 노홍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또한 윤도현이 먼저 이 프로그램에 나오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윤도현은 "오랜만에 프로모션을 할 게 있어서 라디오를 오랜만에 나가는 얘기를 했다. 두 개만 골랐다. 다른 하나는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김신영이 제 노래 '꽃비'를 하도 많이 틀어서 경고를 받았다고 하더라. 고맙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두 개만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도현과 노홍철은 최근 유희열, 이소라와 함께 JTBC '비긴어게인' 촬영을 진행했다. 네 명이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노홍철은 윤도현의 영어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윤도현은 "유희열, 이소라, 노홍철과 여행을 가는 것을 상상도 못해봤다. 다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교류를 하지는 않았다"라며 "각자 다른 위치에 있는 이들과 같이 한 집에서 살고, 모르는 분들 앞에서 버스킹을 한 것이 도전이었고 설렜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노홍철에 대해 "정말 중요한 역할"이라고만 짧게 밝혔다. 그러자 노홍철은 "노래를 제일 못하는 애가 노래를 잘 하는 분들과 여행을 떠났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도현은 'Trip'을 함께 듣는 동시에 한 달 안에 또 다시 신곡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도현은 라디오를 다시 하고 싶다며 노홍철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꼭 대신해 출연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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