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황재균, 5타수 1안타…타율 0.279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30 07: 55

황재균(30)이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권 기회에서 번번이 침묵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그레이터네바다파크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은 세 경기로 이어갔으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서 2할7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새크라멘토는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3 완승, 전날(29일) 패배를 되갚아줬다.

황재균은 1회 2사 2루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B-1S에서 상대 선발 에릭 조키쉬를 상대로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대거 5점을 뽑으며 '빅 이닝'을 만든 2회, 황재균은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1B에서 조키쉬의 변화구를 밀어친 황재균은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이후부터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황재균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 1사 3루서도 볼카운트 2B-2S에서 헛스윙 삼진. 황재균은 8회 무사 1·2루서 초구를 야심차게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레노의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장한 행크 콩거는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2할6푼4리를 기록하게 됐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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