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S-OIL 챔피언십', 대회명 바꾸고 새출발...장하나 출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30 07: 05

 올해 개최 11년째를 맞는 ‘제11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이 대회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대회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다.
그 동안 제주도에서 10년간 개최해오며 대회의 전통을 유지해온 본 대회는 올해부터 대회명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Champions Invitational)’에서 ‘S-OIL 챔피언십(Championship)’으로 변경했다. 대회 공식 포스터도 ‘챔피언만 남기다’라는 카피와 함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를 과감하게 흑백 처리 했다.
선수, 특히 챔피언을 중심으로 하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KLPGA 선수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대회 본질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챔피언이 탄생하는 18번홀도 시선이 선수에 집중될 수 있도록 에이보드 전체를 특별히 흑백 처리한다.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하는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특별하다.
겁 없는 10대 여고생이자 ‘괴물’로 불리는 성은정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성은정은 지난 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US여자주니어와 US아마추어대회를 동시 석권한 주인공이다. US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는 2년 연속 우승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 됐다.
LPGA 투어에서 국내 투어로 복귀한 장하나(25·BC카드, 세계랭킹 10위)도 출전한다. 장하나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고 KLPGA 투어 복귀를 선언했으며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LPGA 투어는 2승을 기록중인 김해림(27,롯데)이 상금랭킹 선두에 있으며 그 뒤로는 최근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한 김자영2(26, AB&I), 작년 신인왕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민선5(22, CJ오쇼핑), 김지현(26, 한화) 등이 달리고 있다.
‘제11회 S-OIL 챔피언십’은 SBS골프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100c@osen.co.kr
[사진] ‘제11회 S-OIL 챔피언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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