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다저스, STL 꺾고 5연승 질주…오승환 휴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30 06: 08

LA 다저스가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2승(20패) 째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24승 2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에서 나왔다. 3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홈런을 날려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뒤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두 팀은 한 점씩 주고 받았다. 4회초 코디 벨린저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다저스가 한 점을 달아났다.
4회말 토미 팸과 맷 카펜터가 볼넷과 사구로 출루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둘의 더블스틸 뒤 제드 저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7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냈고, 어틀리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푸이그의 희생플라이로 4-1로 점수를 벌렸다.
8회 로건 포사이드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다저스는 9회 브랜든 모로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리치 힐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뒀고,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리크는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체이스 어틀리(위)-리치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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