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KIA 임기영, NC전 설욕과 선두 수성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30 05: 27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앞선 맞대결의 결과를 설욕하면서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 수 있을까.
임기영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임기영의 올 시즌은 환상 그 자체다. 10경기(9선발) 6승2패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선발 등판한 9경기 중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임기영에 아픔을 안겨준 팀이 바로 NC다. 임기영은 지난달 30일 광주 NC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버텼지만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했지만, 4실점을 하면서 이날 경기가 올 시즌 최다 실점 경기로 남아 있다. 
임기영 개인 입장에서는 이번 NC전이 설욕전이다. 아울러 팀의 3연승 도전에 나서면서 KIA를 추격하고 있는 NC를 더욱 따돌릴 수 있는 상황이 임기영의 등판에 만들어졌다. 임기영으로서는 많은 것이 달린 경기다.
한편, 임기영에 대항하는 NC는 최금강이 선발 등판한다. 최금강을 올시즌 12경기(8선발) 4승3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24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 시즌 KIA전에는 첫 등판이다. 최금강 입장에서는 팀의 2연패 탈출과 선두 KIA 추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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