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정상회담' 김연경, 세계로 통하는 걸크러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30 06: 49

'비정상회담' 식빵 언니 김연경의 '걸크러쉬'가 세계로 터졌다.
김연경이 특유의 화끈한 입담과 솔직함으로 '비정상회담' G11도 사로잡았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털털함과 솔직함, 그리고 배구 등 스포츠를 대하는 진중함이 김연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세계의 비정상들도 사로잡은 걸크러쉬 매력이다.
김연경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비인기 스포츠의 차별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각국의 스포츠 비인기 종목이 받는 차별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김연경도 "어떻게 보면 같은 운동선수잖아요. 그 운동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하다 보면 또 그거에 보답할 거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연경은 터키에서도 '비정상회담'을 즐겨본다면서 토론을 즐겼다. 그는 "터키에서 많이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초대해줘서 좋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같은 입장인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가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G11을 응원하기도 했다.
물론 김연경의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도 돋보였다.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배구를 떠나 예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연경. 솔직함 속에 센스가 묻어나는 답변들로 웃음을 줬다. '터키 귀화 제의'에 대해서도 "터키 남자와 결혼해서 눌러 앉으라고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식빵'에 대해서는 "요즘은 터키어로 욕을 한다. 브라질어로도 한다"라면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경의 걸크러쉬 매력은 세계적으로도 통했다. 김연경의 등장에 알베르토 몬디는 팬임을 인증했다. 김연경의 경기 성적에 대해 줄줄이 말했고, "팬이다. 경기도 다 지켜봤고, 감독님이 이탈리아 분인데 김연경 선수는 잘해서 지시도 안 한다. 경기를 볼 때는 '연경아 연경아'라고 한다"라면서 친근감을 표현했다.
코트 위에서는 뛰어난 실력으로, 예능에서는 친근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연경. 볼수록 빠져드는 걸크러쉬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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