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가 멋진 남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박희본과 비밀 사내 연애를 하던 호야. 결국 두 사람은 박희본 생일에 회사 사람들에게 들킨다. 호야는 희망 퇴직 바람이 불자 박희본에게 회사 그만 두라며 든든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팀원들에게 비밀 연애를 들키는 귀남(호야)과 안대리(박희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고양이와 강아지 소리를 신호로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 호야는 공개 연애하자고 조르고, 안대리는 신제품 출시 후에 알리자고 달랜다.
안대리의 생일날, 팀원들은 깜짝 파티를 기획하고 회의실로 안대리를 부른다. 다른 팀원들이 숨어 있는 가운데, 귀남이 먼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안대리는 귀남이 계획한 파티인 줄 알고 "남친 생기니까 좋다. 드라마 주인공도 되고.."라고 말해 팀원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팀원들은 두 사람의 교제를 모두 알았고, 두 사람은 당당하게 연애를 즐겼다.
이후 회사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대리급 이상은 모두 대상자에 포함된다. 안대리가 걱정하자, 귀남은 "회사 그만두라.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감동한 안대리는 "동생들 뒷바라지 더 해야한다. 귀남씨가 그만 두면 내가 먹여살리겠다"고 맞장구를 치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초인가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