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숍라이트 클래식서 '새 캐디' 존스와 호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29 15: 48

‘슈퍼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새 캐디 데이비스 존스와 호흡을 맞춘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첫 승과 톱 클래스 도약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9개 대회서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서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80점을 더한 박성현은 491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제 데뷔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장점인 장타력과 그린적중률을 최대한 살리고 그린 위에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우선 박성현은 자신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장타력의 장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준비한다. 박성현은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를 끝으로 7개 대회 만에 콜린 칸과 결별한 이후 새 캐디를 물색, 앞선 2개 대회(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서 임시로 크리스 매칼몬트와 호흡을 맞췄다.
박성현은 이번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대회부터는 존스와 LPGA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함께 한다.
박성현은 지금까지 LPGA 대회를 함께 해 준 베테랑 캐디 칸에 대해 “칸은 아주 노련한 최고의 캐디이다. 그에게 LPGA 코스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루키인 나와 함께 호흡을 맞춰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이제 내가 목표하고자 하는 것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다. 나와 같은 장타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많이 해 본 경험자, 나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 더 장점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협력자인 캐디와 함께 해보고 싶다”라고 새로운 캐디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dolyng@osen.co.kr
[사진] 세마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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