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하이라이트 감성vs백아연 공감vs에이프릴 도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9 11: 16

그룹 하이라이트와 가수 백아연, 걸그룹 에이프릴이 오늘(29일) 동시에 컴백한다.
지난 1월부터 올 봄까지 가요계에 쉴 틈이 없다. 연이은 대형 컴백에 음원퀸들의 귀환으로 가요계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여름 걸그룹 대전에 앞서 5월 보이그룹 대전이 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6시 세 팀이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경쟁을 펼친다.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하이라이트와 백아연이 굳건한 트와이스와 수란의 저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뷔 3개월차 그룹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리패키지 음반 'CALLING YOU'를 발표한다. 지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한 음반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어느 때보다 예능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하이라이트. 리패키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차트 점령에 나선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가 된 다섯 멤버들은 이번 음반 발표와 함께 내달 2일부터 단독콘서트도 진행한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유쾌한 에너지를 담았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하이라이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아연도 같은 시각 미니3집 'Bitterswee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은 '달콤한 빈말'로,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와 다시 호흡을 맞춘 곡이다. 이번에는 '연애 사찰송'을 내세워 백아연 특유의 공감송을 완성했다.
백아연은 그동안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와 '쏘쏘'로 여성의 미묘한 연애 심리를 표현해왔고, 공감을 얻었다. 현실을 반영한 가사로 더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박진영이 작사를 맡은 '연락이 없으면'부터 백아연의 매력을 어필하는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다.
에이프릴도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MAYDAY'로 컴백한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두근거림을 비상 상황을 뜻하는 '메이데이'라는 단어로 재치 있게 풀어낸 곡. 에이프릴이 처음 시도하는 아케이드 업 템포 팝 댄스곡이다.
에너지 넘치면서도 청량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이프릴. 이번 싱글을 통해서 에이프릴만의 청량하고 풋풋한 감성을 다시 한 번 어필할 계획이다. 에이프릴의 성장을 입증해주는 곡이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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