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출루' 김현수, 3G 연속 안타...BAL은 7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9 06: 09

 김현수(29, 볼티모어)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7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 타율은 2할4푼6리가 됐다. 
이날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조나단 스쿱(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김현수(좌익수)-조이 리카드(중견수)-폴 자니시(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우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까진 올리진 못했다. 
3-8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1사 후 자니시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6회 1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매컬러스의 87마일(140km)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토니 십(좌완)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낮은 92마일(148km) 직구를 쳐다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1회 스쿱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2회 상대 실책 3개를 묶어 3-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휴스턴은 2회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마윈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1타점 2루타로 3-3 동점. 2사 후 조지 스프링어의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뒤집었고, 호세 알투베의 적시타까지 나와 단숨에 6-3으로 달아났다. 3회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8회 마크 트럼보의 솔로 홈런으로 4-8로 따라붙는 데 그쳤다. /orange@osen.co.kr
[아래 사진] 2회 2점포를 날리고 들어온 조지 스프링어(오른쪽)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