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경기 연속 출루...TEX 5연패 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9 05: 02

추신수(35, 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1개를 골라 11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타율은 2할4푼8리로 떨어졌다.
1회 토론토 선발 조 비아지니 상대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2스트라이크에서 85마일(137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또다시 86마일(138km) 체인지업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비아지니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파울 3개를 걷어내면서 끈질지게 승부했으나 7구째 80마일(129km)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바뀐 투수 도미닉 레온(우완)을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볼 하나를 골라냈지만, 4구째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 1사 후 J.P. 하웰(좌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델리노 드실즈로 대주자 교체. 
텍사스는 토론토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1회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3회 조나단 루크로이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4회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15호)으로 2-1로 역전시켰다. 7회 1사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노마 마자라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orange@osen.co.kr
[사진] 조이 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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