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김기태 감독, "최원준이 잘 극복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28 18: 49

"최원준이 잘 극복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에서 4-4로 팽팽한 11회말 최원준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KIA는 1패후 2연승에 성공하며 33승17패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승부는 11회말 끝났다. 선두타자 이진영과 안치홍이 나란히 중전안타를 날려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도루에 이어 오준혁이 스퀴즈 번트에 실패했지만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김선빈을 걸러 만루작전을 썼다. 앞선 세 번의 만루에서 침묵을 지켰던 최원준은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고 초구를 노려쳐 우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려 기어코 승부를 결정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연장까지가는 접전에서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했다. 특히 최원준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잘 극복해내고 자신감을 되찾아서 다행이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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