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핫식스-슈퍼랩’에서 BEAT R&D 소속의 정경훈이 2연승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라운드가 28일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경기장(1랩 3.045km)에서 열린 가운데, 지난 4월의 넥센스피드레이싱 시즌 개막전 ‘핫식스-슈퍼랩’ 클래스 우승자 정경훈이 2라운드에서도 또 우승했다.
정경훈은 28일의 2라운드에서도 1, 2차 시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오전의 1차 시기에서 1분26초270을 기록했던 정경훈은 오후의 2차 시기에서는 1분25초878을 기록해 시간을 더 단축시켰다. 핫식스-슈퍼랩은 1, 2차 시기 중 좋은 성적이 베스트 성적으로 채택 된다.
핫식스 슈퍼랩은 또한 서킷 출발도 한꺼번에 하지 않고, 시차를 두고 한대씩 스타트해 랩타임을 재는 방식으로 서킷 주행 능력을 가린다.
2위는 정경훈과 같은 소속의 백철용이 차지했다. 백철용은 1차 시기에서는 1분28초570의 성적으로 6위에 올랐으나 2차시기에서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1분26초14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차 시기에서 2위를 기록했던 안경식이 차지했다. 안경식도 BEAT R&D 소속으로 이 팀이 핫식스-슈퍼랩 1~3위를 석권했다. 안경식의 성적은 1분26초493이다.
핫식스 슈퍼랩은 에너지 음료 ‘핫식스(Hot6)’의 제조사인 롯데칠성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017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신설 된 클래스다. 무제한 클래스는 ‘안전’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범위 자체가 없다. 전 세계에서 생산 된 양산차는 모두가 참가할 수 있으며 튜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다만 안전 규정만은 엄수를 해야하고 외관은 양산차의 기본 틀을 유지해아 한다. 또한 차량 무게는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850kg 이상이 돼야 한다.
지난 4월 2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핫식스-슈퍼랩’ 첫 레이스에서는 정경훈(BEAT R&D) 권오윤(영모터스) 김현성(임프레자)이 1~3위 테이프를 끊었다.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특별히 넥센타이어의 레이싱용 타이어 신제품 ‘엔페라 SUR4G’ 출시를 기념해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SUR4G 론칭 기념 라운드’로 열렸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3라운드는 6월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100c@osen.co.kr
[사진]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핫식스-슈퍼랩’에서 2위를 차지한 백철용의 질주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