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20·넥센)이 넥센에서 가진 첫 경기서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김성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6차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성민은 0-0으로 맞선 5회 마운드를 하영민에게 넘겨 승패와 상관 없었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채태인(1루수) 김하성(유격수) 허정협(우익수) 김민성(3루수) 박동원(포수) 이정후(중견수)의 타순이었다.
삼성은 김헌곤(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 러프(1루수) 조동찬(3루수) 김상수(유격수) 배영섭(지명) 이지영(포수) 강한울(2루수)의 라인업을 짰다. 이승엽은 대타로 대기했다.
넥센은 지난 18일 SK와 김택형과 김성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밴헤켄과 신재영의 2군행으로 김성민은 넥센 입단 10일 만에 선발로 나서는 파격기회를 잡았다.
김성민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았다. 위기는 3회였다. 1사에서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박동원의 송구를 2루수 서건창이 놓쳤다. 박해민은 3루까지 살아나갔다. 러프마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3루의 찬스에서 조동찬이 등장했다. 김성민은 조동찬을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넘겼다.
김성민은 4회도 배영섭과 강한울을 삼진으로 잡아내 5삼진을 기록했다. 김성민은 4회까지 막고 5회 하영민과 교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