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클래스는 영원"..오현경, '아형' 사로잡은 반백살 매력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8 14: 00

"클래스는 영원하다"
오현경이 미모로 JTBC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반백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몸매와 미모로 원조 미스코리아 진의 위엄을 떨친 것.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통통 튀는 입담은 덤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현경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변함없는 미모 덕에 멤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은 것. 오현경과 25년지기 친구라도 밝힌 강호동은 과거 신문사 인터뷰 당시 그와 첫 만남을 가진 경험을 털어놓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김희철 역시 오현경에게 "내 순발력이 누나 외모만큼 하지?"라는 칭찬으로 '아는 형님' 답지 않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멤버들의 멘트를 받아치는 오현경의 반응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흠모했다는 강호동에게 "호동이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말해 설레게 한 뒤 "장난이야"라며 고도의 '밀당'을 시전하거나, 김희철에게 "희철이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너무 좋다"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심쿵'하게 한 것.
이보다 반전은 오현경의 '수다'였다. 오프닝 당시부터 방송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는 입담으로 수다로는 어디에도 뒤치지 않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질색하게 만든 것. 김희철은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로 불리는 박찬호보다 대단한 수다 능력을 가진 것 같다고 말할 정도. 
이처럼 오현경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입담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나이가 무색한 미모만큼이나 재치있는 입담으로 더 다양한 예능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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