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장민재, 작년 좋았을 때 공 보였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28 13: 35

“장민재는 작년 좋았을 때 공이 보였다.”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 대행이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7일) 경기 두 번째 투수로 나와 역투를 펼치며 8연패를 끊어낸 장민재에 대해 칭찬했다.
장민재는 전날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 안영명과 교체돼 올라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민재의 역투를 발판 삼아 팀은 8연패를 탈출하는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군 대행은 “장민재는 올해 그동안 작년과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어제는 볼 각도라던가 써클 체인지업 등 작년 좋았을 때의 공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대체 선발로 등판했던 안영명은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행은 “큰 이상이 없으면 선발 투수에게 투구 수 100개를 맡기는 게 원칙이다”면서도 “어제 안영명은 전력 투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제구도 잘 되지 않은 것 같아서 빠르게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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