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임시 선발' 이현호, 두산 상승세 이어갈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8 07: 28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을 나선 이현호(25·두산)가 팀 연승 만들기에 도전한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팀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현재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에서는 kt가 연장 접전 끝 연장 10회 오태곤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두산의 7연승 저지와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날 곧바로 두산은 10-4로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위닝시리즈가 걸린 가운데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현호를 예고했고, kt에서는 주권이 나선다.
이현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로테이션상 장원준이 경기에 나서는 날이지만, 장원준이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30일로 등판이 밀렸다. 김태형 감독은 "확실하게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두 차례 등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는 이현호는 선발과 중간 모두 나설 수 있는 선수다. 지난 2015년 니퍼트의 부상 속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제 몫을 해줬지만, 지난해에는 주로 중간 계투로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준비를 했지만, 함덕주의 호투로 롱릴리프나 추격조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산 kt전 성적은 9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3.
kt에서는 주권이 나온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7.77을 기록하고 있는 주권은 지난 11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의 성적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17일 롯데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돼 기세를 잇지 못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7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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