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후속 '세모방' 오늘 첫 방송...'일밤' 전성기 이끌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8 06: 31

MBC ‘일밤’의 새 코너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이 오늘 첫 선을 보인다. 
28일 오후 첫 방송되는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문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다. 
‘세모방’에서는 ‘MC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전설의 MC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이 ‘세모방 위원회’로 활약한다.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 등의 후배 MC군단은 국내와 세계 곳곳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돌아와 시청자들에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네 명의 ‘세모방 위원회’는 평균 나이 71.7세, 방송경력을 합치면 무려 195년의 경력으로 후배들의 영상을 보고 날카로운 토크를 할 예정이다. 레전드인 네 명의 MC들이 후배들의 콘텐츠를 어떻게 평가할지, 그 토크에서 어떤 재미가 나올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후배 MC’들인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은 첫 회에서 몽골 C1 ‘도시 아들’-리빙TV ‘형제꽝조사’-실버아이TV ‘스타쇼 리듬댄스’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선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김수용은 “몽골에서 대박 나면 한국 안 들어올 거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라고. 
이처럼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세모방’은 “색다른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 만큼 시청자들에 신선함을 안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일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복면가왕’과 함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오후 6시30분 첫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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