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QS' 니퍼트 "동료 덕분에 가능한 기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7 20: 48

"모두 동료들 덕분이다."
니퍼트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니퍼트는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날 니퍼트가 내준 11피안타는 개인 한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 그러나 니퍼트는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지난 4월 13일 KIA전 이후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에서 6회까지 9점을 내면서 시즌 6승 째를 챙겼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니퍼트의 KBO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은 7경기 연속으로 총 2차례있었다. (2013년 3월 30일 대구 삼성전~5/16 잠실 삼성전, 2011년 6월 18일 대전 한화전~8월 9일 잠실 SK전)
경기를 마친 뒤 니퍼트는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했는데, 팀원들이 수비와 타격에서 도움을 줬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매번 좋을 수는 없다. 좋지 않다고 그만두거나 포기할 수 없다. 그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는 정신력으로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거둔 부분에 대해 니퍼트는 "의식하지 않았고, 처음 알았다. 오늘 같이 좋지 않은 날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팀원들 덕분에 이룰 수 있는 기록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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