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4실점’ 최원태, 삼성전 시즌 5승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7 19: 15

최원태(20·넥센)의 시즌 5승이 불발됐다.
최원태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5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넥센이 4-4로 맞선 7회 마운드서 내려와 노디시전이 됐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채태인(1루수) 김하성(유격수) 허정협(우익수) 김민성(3루수) 주효상(포수) 이정후(중견수)의 타순으로 나왔다.

삼성은 김헌곤(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 러프(1루수) 이승엽(지명) 조동찬(3루수) 김상수(유격수) 권정웅(포수) 강한울(2루수)의 타순이었다.
최원태는 1회 삼성의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문제는 2회였다. 선두타자 러프는 최원태의 2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삼성이 1-0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최원태는 침착하게 후속타자 이승엽, 조동찬, 김상수를 잡아 이닝을 넘겼다.
3회 최원태는 강한울과 김헌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삼성이 2점을 달아났다. 구자욱은 2루까지 훔치다 태그아웃을 당했다.
넥센의 수비도 변수였다. 4회 이승엽이 친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처리하지 못했다. 최원태는 조동찬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렸다. 이 때 1사 1,2루에서 김상수가 친 타구가 좌익수 고종욱에게 잡혔다. 고종욱은 점프해서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힘을 얻은 최원태는 권정웅을 땅볼로 잡아 추가점을 허용치 않았다.
최원태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고비는 6회였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원태는 일단 러프를 뜬공으로 잡았다. 조동찬의 추가타에 구자욱이 홈인했다. 삼성이 4-2로 달아났다.
최원태는 계속 맞았다.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가 됐다. 투구수는 90개였다. 최원태는 권정웅까지 3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시즌 5승은 불발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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