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구창모는 위력적이었다. 정근우, 장민석, 송광민으로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 역시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 윌린 로사리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이성열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양성우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차일목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하주석을 희생번트로 처리했고 정근우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3루. 이후 장민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우익수 나성범의 슬라이딩 캐치가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송광민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로사리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 처리해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양성우에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차일목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하주석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강경학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경학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주자들을 모두 없앴다. 이후 장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5회를 마감했다.
NC는 1-0으로 앞선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구창모는 제 역할을 다하고 내려갔다. 6회초 NC는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