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최충연, 데뷔 첫 승 기대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7 15: 57

김한수 삼성 감독이 선발로 나서는 최충연(20·삼성)에게 힘을 실어줬다.
삼성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5차전에서 임한다. 전날 삼성은 넥센에 3-18로 대패를 당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삼성은 최충연이 나서고, 넥센은 최원태가 등판한다.
경기 전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그래도 1군 마운드에서 선발을 해봤다. 성장해야 할 선수니까 기회를 줘야 한다. 선발에서 빠진 지 오래 됐다. 본인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충연은 삼성이 2016년 16위로 지명한 2년 차 투수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 중이다. 또한 그는 올 시즌 6이닝 이상을 던직 적이 한 번도 없다. 최근 등판인 3일 두산전 2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24일 만에 마운드에 서는 최충연은 프로무대서 승리가 없고 5패만 기록하고 있다.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데뷔 첫 승이 나와야 한다. 이런 선수가 잘해야 한다. 가뜩이나 징계가 발생해 투수진 운영이 어렵다. 다음부터 선발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최충연에게 잔뜩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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