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안타' 박용택, 통산 최다 안타 공동 2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6 20: 04

 LG 박용택(38)이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용택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2098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해 2100안타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역대 최다안타 2위인 장성호(은퇴, 2100개)와 타이를 이뤘다. 통산 최다안타 1위는 양준혁(은퇴)이 기록한 2318개다.

1회 2사 후 SK 선발 김태훈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099번째 안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뜬공 아웃됐다. 
이어 6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10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박용택은 2016년 8월 2000안타를 달성했고, 최근 5년 연속 150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 후반기 양준혁의 대기록을 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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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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