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5⅓이닝 무실점...데뷔 첫 승이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6 20: 13

SK 김태훈이 프로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태훈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SK 불펜이 리드를 지켜낸다면 데뷔 첫 승이 가능하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용의가 잘 때린 타구는 좌익수 김동엽이 달려나와 호수비로 잡아냈다. 박용택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아웃, 오지환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히메네스는 중견수 뜬공을 처리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에도 삼자범퇴였다. 유강남을 3루수 땅볼 아웃, 손주인은 2루수 뜬공 아웃, 이형종과 두 번재 대결에서도 삼진을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양석환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안타,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사이 2루 주자는 3루 태그업. 유강남 타석에서 1루주자 오지환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1사 2,3루 위기에서 유강남을 삼진, 손주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모면했다. 
6회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용의와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 SK 벤치는 김주한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김주한이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2-0 리드를 지켜내며 6회를 마쳤다. /orange@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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