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인천 SK전에 우타자를 전진 배치한다. 이날 SK 선발이 좌완 김태훈이라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운다. 양석환이 2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장하고,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히메네스도 선발 출장한다. 좌타자 이천웅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SK전을 앞두고 "양석환이 4번타자로 괜찮았다. 오늘도 4번으로 나선다. 히메네스도 선발 출장하는데 부담을 덜어주려고 타순을 조금 뒤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히메네스는 7번으로 출장한다.
양석환은 전날 두산전에 올 시즌 처음 4번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히메네스는 전날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외야 라인은 채은성과 이형종이 나간다. 이천웅은 (좌타자라) 빠진다"고 말했다. 김용의가 중견수로 나서고, 이형종이 좌익수, 채은성이 우익수로 나선다.
LG는 이날 이형종(좌)-김용의(중)-박용택(지)-양석환(1)-채은성(우)-오지환(유)-히메네스(3)-유강남(포)-손주인(2)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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