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선발 투수 장원준(32)에게 추가로 휴식을 줄 계획을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장원준은 이번주 휴식을 취한다. 다음주 화(30일), 일(6월 2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원준은 지난 23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비가 오면서 1회말 두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 됐고 장원준의 등판은 다음으로 밀렸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장원준은 오는 28일 잠실 kt전에 등판해야 한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일단 장원준이 허벅지 쪽에 약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푹 쉬고 다음주에 두 차례 등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로테이션 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