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38)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넥센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3승 31패로 최하위지만 최근 10경기서 6승을 거두며 살아나고 있다. 반면 6위 넥센(22승 23패 1무)은 4연패에 빠져 주춤하다. 시즌 맞대결서 넥센이 2승 1패로 앞선다.
경기를 앞두고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의 근황을 전했다. 밴헤켄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말소됐다.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이 어제 첫 피칭을 했다. 일요일에 또 피칭을 할 예정이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빠르면 다음 주 2군 한 경기를 거칠 예정이다. 어깨가 아픈 것은 아닌데 본인이 100%를 만들어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넥센은 최원태, 신재영, 브리검, 조상우가 잇따라 무너지며 4연패를 당했다. 밴헤켄의 조속한 복귀가 절실한 상황. 장 감독은 “앤디가 던져줘야 우리가 편해진다”고 기대했다.
지난 15일 역시 2군으로 내려간 마무리 김세현은 언제 올라올까. 김세현은 지난 13일 5-4로 승리한 대구 삼성전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세현은 통증을 호소했고, 오른쪽 가래톳 내전근 염좌로 밝혀졌다.
장 감독은 “오늘이나 내일 처음 공을 만질 것 같다. 경과를 봐야 한다. 1~2경기 테스트 후 1군에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