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는 올해 중점적인 사업 방향을 인공지능(AI)으로 정했다.
KT DS는 지난 26일 서울 방배본사 2층 교육센터에서 가진 2017 KT DS 오빅스 포럼(OBICs Forum)에서 'AI 기반 운영 시스템 자동화', '지능형 고객상담 플랫폼',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3가지 AI 사업화를 통해 통신, 금융, 에너지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KT DS는 우선 앱 및 시스템 관제 솔루션에 IT 아웃소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하고 고도화 하려한다. 소규모 IDC 또는 전산센터 통합 방식으로 AI 기반 운영 자동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KT DS는 음성변환/분석(STT+TA) 솔루션에 머신러닝 기술을 더할 예정이다. 챗봇, 성문인증 등 외부 기술 원천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금융 분야 콜센터에 통합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KT DS는 영상인식 학습 기술과 이미지 검색 기술 등 원천 기술사와의 협업을 통해 출입문 감시, 시설 이상징후 파악 등의 감시 영상인식(물리보안) 분야에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KT DS는 지능화, 융합화를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보고 본격적인 오빅스의 융합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 DS는 지난해 오픈소스 레퍼런스 100건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구조는 대부분 KT와 KT그룹에 의존했고 대외사업은 8%로 약 380억 원에 불과했다.
KT DS 이머징 테크 본부장 문상룡 상무는 "오픈소스가 별도의 사업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회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매출을 목표로 두진 않는다. 대외시장에 진출한 것이 이제 3년에 불과하고 8%지만 매출액면에서는 적지 않다. 올해는 건수를 비롯해 오픈소스를 좀더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빅스는 지난 2015년 대외시장 진출 당시 KT 인공DS가 5대 핵심기술로 내건 오픈소스,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정보보안을 말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