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 두산 연승 행진 막아설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6 10: 02

kt wiz의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26)가 두산 베어스의 기세를 막아서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올 시즌 고영표는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으로 kt 마운드에 활력을 넣고 있다. 9경기 등판한 그는 4승 4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넥센전에서는 8이닝 4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이전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팀의 '승리 요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완벽하게 선발 한자리를 꿰찬 가운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산을 상대한다. 현재 두산은 6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라있다. 매경기 화끈한 장타가 나왔고, 경기 중간 운도 따라주면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탔다.
비록 상승세의 두산이지만, 고영표는 지난달 6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좋았던 기억을 떠올린다면, 두산의 연승 행징 저지도 무리는 아니다.
한편 두산은 '이닝이터'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한 유희관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9경기에서 63⅔이닝을 소화하면서 최다 이닝 부분 4위에 올라있다.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최근 타선이 터지면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유희관의 kt전 통산 성적은 4경기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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