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클래스 다른 '아재 팀워크'가 이뤄낸 흥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5 08: 03

클래스가 다른 팀워크가 이뤄낸 흥행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검사외전' 제작진과 서로 다른 개성과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세 배우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 '보안관' 측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부산 전역부터 통영, 거제까지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보안관'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한 여름의 폭염과 엄청난 규모로 몰려오는 태풍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수개월간의 올로케이션으로 반 강제(?) 합숙 생활을 해야 했던 배우들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낚시, 당구, 탁구 등의 게임을 하거나 근처 해수욕장을 가는 등 어디든 늘 함께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쌓았다.
공개된 스틸에서 직접 수상보트를 운전하는 이성민의 모습부터 스태프를 대신해 무거운 마이크를 들어준 조진웅, 다같이 모니터를 보며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보안관'만의 클라스가 다른 코미디를 선사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과 영화만큼이나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안관'은 24일까지 전국 254만 9,402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 nyc@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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