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수요미식회' 민호, 하정우 못지 않은 먹방 샛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25 06: 49

'수요미식회' 민호가 남다른 식성과 재치있는 음식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샤이니 민호, 위너 강승윤, 카라의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은 민호에게 "어떻게 이렇게 살이 안찌느냐"라며 "이 분도 하정우 못지 않게 먹방 샛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민호는 "원래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기도 하고 운동도 좋아한다"라며 "고기 같은 경우에는 8인분, 9인분까지 먹었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이렇게까진 아니어도 고기에 밥 두공기, 냉면까지 따로 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주제는 햄버거였다. 민호는 "중, 고등학교 때 학교 앞에 분식집이 있었다. 그 가게에서 500원 짜리 햄버거를 팔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냥 빵에 패티, 잘게 썬 양배추와 케첩에 마요네즈가 들어간 햄버거다. 근데 그게 그렇게 잊혀 지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교익과 신동엽이 같은 햄버거를 먹었다며 공감했다. 
출연자들이 수제버거와 일반버거의 차이점을 짚어봤다. 민호는 "수제버거가 일반버거보다 신선한 느낌이 있다. 목 넘김이 더 가볍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미식회'는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했다. 
민호는 외국인들이 인정한 패티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을 극찬했다. 민호는 "처음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다. 이 맛이 계속 생각나서 이 집을 두 번을 더 갔다. 솔직히 말해서 이 집은 수요미식회엔 안 나왔으면 좋겠다. 말 그대로 매일 먹을 수 있는 버거였다"고 털어놨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묻자 "오늘 이 방송을 타는 게 아쉽다"며 자신만의 맛집이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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