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히든트랙' 더 라즈, 친근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25 06: 49

 한없이 평범하게 보이다가도 놀랍도록 특별하고, 친근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더 라즈(The Lads)’. 프로듀서 싸이져(Psyzer)와 와이닉(Y.nik), 싱어송라이터 김기범이 뭉친 그룹 더 라즈가 대중에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24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5’가 생방송됐다. 이날 싸이져와 와이닉, 김기범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토크로 시선을 붙잡더니 즉흥 노래를 들려주며 쉽사리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들었다.
더 라즈는 5월의 ‘히든트랙’으로 선정돼 프로듀서 김형석과 함께하는 잠금 해제 라이브 콘서트를 이달 말 준비 중이다. 이날 멤버들은 그룹 이름을 지은 계기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멤버들은 팀 이름인 ‘더 라즈’에 대해 “아시다시피 저희들의 외모가 굉장히 평범하다”며 “라드(lad)라는 단어가 영국에서는 평범한 청년을 지칭한다. 저희가 평범하다는 의미에서 라즈를 생각했고 세 명이니까 ‘더 라즈’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첫 싱글 ‘Forget About’으로 네이버 뮤지션리그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네티즌의 요청에 힘입어 세 사람은 합주실 내 피아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소규모 공연을 열기도 했다. 절친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처럼 편안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더 라즈는 나얼의 ‘바람기억’부터 김범수의 ‘보고싶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까지 부르며 준비된 가창력과 연주 실력을 과시해 네티즌들로부터 “좋다” “기대된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날 한 시간 동안 하트 천 개가 넘어가며 관심을 입증했다. 더 라즈만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색채감을 보여준 것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고 있는 김기범 특유의 음악 색깔과 영감이 깊은 프로듀서 싸이져와 와이닉, 즉흥적으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더 라즈의 음악에 한층 기대가 쏠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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