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해투3' 조동아리, 전성기 부활시킬 신의 한수 될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5 07: 30

'해피투게더3'와 조동아리가 드디어 만난다. 500회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특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방송을 기점으로 합류하게 된 조동아리와 기존 멤버들의 첫 만남은 어땠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500회를 맞아 추억의 코너인 '보고싶다 친구야'를 소환한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지난 2001년 KBS2 '야! 한밤에'에서 선보인 코너로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형식의 리얼 예능.
이에 '해피투게더' MC 군단은 유례없는 초대 전쟁을 예고했는데, 그 라인업으로는 조인성부터 송중기, 박보검 등 톱스타들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이들이 멤버들의 부름을 받고 촬영장에 등판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초특급 게스트에 걸맞는 새 식구들도 등장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조동아리' 4인방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이날 방송의 후반부에 합류해 방송을 이끌 예정인 것. 이는 기존 MC들인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과도 첫 상견례인데, 박명수는 이들을 보자마자 "500회 축하하러 와서 밀어내는 거냐. 상도덕이 없다"며 발끈했다는 후문으로 기대를 높였다. 
사실 '조동아리' 멤버들은 지난 2월 방송된 '토크 드림팀' 특집에 출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입담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개편을 맞은 '해피투게더3'의 후반부 MC군단으로 투입된 것. 
또한 '조동아리'는 본래 아침까지 떠든다는 의미로 아침 조(朝)를 쓴 개그계 사조직을 의미하는데, 유재석 역시 이 조직의 멤버다. 이에 유재석과 '조동아리' 4인방가 본격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부분. 
이날 방송되는 500회 특집에서는 기존 멤버들과 조동아리의 상견례만이 그려질 예정이지만, 바로 26일 진행되는 녹화에서는 조동아리가 첫 게스트로 하이라이트 윤두준, 손동운, 에이핑크 윤보이를 맞이한다. 
이처럼 500회를 기점으로 새 변화를 맞게 된 '해피투게더3', 그리고 그 주축에 서있는 조동아리는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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