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투병' 김우빈, 관심보단 '조용한 응원' 보낼 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4 17: 30

배우 김우빈이 갑작스러운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향하고 있지만, 지금 누구보다 힘들 김우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보다는 조용한 응원이 필요한 때다. 
김우빈은 오늘(24일) 소속사를 통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투병 중임을 밝혔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로,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간 김우빈은 훤칠한 키와 근육질의 몸매로 건강미를 어필해왔던 스타 중 한 명으로, 이와 같은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마스터'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은 물론,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만났기 때문.

이러한 김우빈의 투병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이 향하고 있는데, 간혹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 맞지 않는 군 면제, 열애 등을 언급하며 걱정을 빙자한 공격성 댓글을 남기고 있는 것.  
사생활을 비롯한 일거수일투족이 오픈된 연예인을 향한 악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온 문제라고 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그것도 투병 중인 소식에조차 악플을 남기는 일부 네티즌들의 만행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조권과 손나은, 성유리, 박해진 등의 스타들은 악플에 대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이처럼 악플로 인한 스타들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이번 김우빈의 경우와 같이 도가 지나친 악플과 관심은 명백한 폭력이기도 하다. 
김우빈 측은 투병 사실과 함께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인 역시도 몸의 이상 징후를 눈치채지 못하고 최근까지도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투병이었던만큼, 안정을 취하고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이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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