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영화 ‘도청’ 측 “김우빈 완쾌가 우선...기다릴 것”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24 15: 38

배우 김우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던 영화 ‘도청’의 제작이 김우빈의 건강 문제로 인해 연기될 전망이다.
영화 ‘도청’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일단 김우빈 씨가 치료를 받고 완치되는 것이 우선이다. 촬영은 김우빈 씨가 완쾌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협의했다”며 “올 여름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지만 김우빈 씨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우빈 측은 24일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우빈 소속사는 “김우빈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며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예정된 스케줄은 치료를 위해 협의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도청’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홍콩 영화 ‘절청충운’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정재와 김우빈 등이 출연을 확정 짓고 올 여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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