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함께 춤을”...무도X이효리, 3년 만에 뭉친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4 14: 02

가수 이효리와 ‘무한도전’이 3년 만에 다시 뭉친다.
24일 오후 이효리의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한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가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출연만 결정이 됐고, 구체적인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와 직접 연락을 취하며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첫 촬영은 6월로 예정돼 있으며, 춤을 주제로 콘텐츠를 꾸려갈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MBC 측 또한 이효리의 출연을 인정했다. ‘무한도전’ 측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원조 ‘댄싱 퀸’ 이효리와 함께 춤을 제대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한도전’ 측은 “이효리와 멤버들에게 춤을 가르쳐줄 선생님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피핑 톰’에서 활동해 온 실력파로,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이 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은 멤버들이 지금까지 췄던 음악에 맞춘 댄스신고식형 춤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가르칠 계획이다. “춤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제대로 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에 출연했던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평온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모습으로 ‘마더효레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날 즈음 유재석에게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나이트 가고 싶어”라고 하소연 하며,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바 있었다.
이에 ‘무한도전’과 함께 다시 뭉치는 이효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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