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에 '아형'까지..'서셀럽' 서장훈의 예능史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25 08: 45

농구 코트를 주름잡던 서장훈이 완벽하게 연예인화 됐다. 한 때 본인을 예능인이 아닌 '서 셀럽'이라 부르며 선을 긋던 그가 전문 '꾼'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키 207cm의 서장훈은 1993년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농구 선수르 이름을 날렸다. 프로 선수 시절에도 '국보급 센터'로 맹활약,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2013년 은퇴하기까지 농구 선수 서장훈은 기록의 사나이였다. 
그런 그가 은퇴한 후 방송인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MBC '무한도전-웃겨야 산다, 유혹의 거인, 나홀로 집에' 등에 게스트로 나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것. '무한도전'은 예능인 서장훈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봤다. 

특히 그는 쿡방, 토크쇼, 리얼리티, 관찰 예능, MC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했다. SBS '힐링캠프', '미운우리새끼', JTBC '썰전', MBC '사남일녀', '세바퀴', '애니멀즈', tvN '내귀에 캔디', '예능인력소', 올리브 '요상한 식당' 등이 그것.
무엇보다 JTBC '아는 형님'에서 빼어난 입담과 리액션, 분장 개그와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하고 있다. 집단 리얼리티에 최적화 된 센스로 강호동, 김영철,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 이수근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고 있다. 
이젠 단독 MC까지 맡게 된 그다. 최신 이슈를 과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는 토크쇼 XTM '밝히는 과학자들'에서 서장훈이 홀로 진행자로 나선다. 뛰어난 시사 상식과 맛깔난 입담으로 안방에 유익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셀럽' 서장훈의 예능 인생이 더욱 궁금해진다. 서장훈의 변신은 무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SBS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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