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콘을 키운 양현석의 '단짠' 사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4 10: 49

랩 조언부터 포인트 안무 시범까지, 아이콘에 대한 양현석 대표의 애정이 남다르다. 믿고 기대하는 만큼 더 엄격하기도 하고, 특별히 아끼는 만큼 애정을 쏟아 붓기도 했다. 그래서 아이콘 멤버들도 양현석 대표의 특별한 애정에 더 "감동"이라고.
양현석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컴백할 때마다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로 유명하다. 뮤지션들의 곡 작업이나 컴백 준비 과정을 전체적으로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조언하는 것은 물론, 음악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늘 각별하게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아이콘의 컴백을 앞두고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직접 안무 시범을 보여주고, 뮤직비디오도 한컷 한컷 체크하면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역대 최고의 곡들"이라는 극찬까지 하면서 아이콘의 컴백을 축하했고, 함께 준비해왔다.

아이콘 멤버들 역시 양현석 대표의 이런 각별한 마음을 알기에 더 감사하고 있었다. "지적해줄 때는 무섭지만, 이동할 때마다 우리 노래를 듣는다고 해서 감동받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렇기에 더 그를 믿고 따르는 것.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콘은 양현석 대표의 각별한 애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랩 수정과 뮤직비디오 재촬영, 칼군무 준비까지 완벽한 컴백을 위한 조언. 멤버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아이콘이 컴백을 준비하며 양 대표의 깐깐한 안목을 통과하기까지 쉽지 않았음이 느껴졌다.
바비는 이번 신곡들을 녹음하면서 양현석 대표의 지적으로 랩을 세 번 바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랩을 굉장히 많이 바꿨다. 세 번 바꾼 것 같다. 사장님이 항상 지적해주신 부분이 발음 문제인데,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으신 것 같다. 녹음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실시간으로 보시면서 그때마다 제스처가 별로고, 눈빛도 고쳐야 한다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셨다. 1집 때부터 변함없다"라며, 특히 안무 부분에 대해서 "'벌떼' 안무가 많이 바뀌었는데 사장님이 바뀐 후에 직접 연습실에 내려오셔서 포인트 안무를 알려줬다. 시범도 보여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끝에 양현석 대표의 눈을 통과해 아이콘 역대 최고의 '칼군무'가 완성됐다고.
뿐만 아니라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이 무대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고 성장하길 원했다. 방송만을 위한 무대가 아닌,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였다. 뮤지션들이 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무대인만큼, 데뷔 초기부터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실력을 쌓길 원한 것. 이는 아이콘뿐만 아니라 빅뱅이나 위너도 마찬가지. 뮤지션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더 각별하게 신경 쓰는 마음이 느껴진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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