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스리런' 이우민, "땅볼만 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23 22: 46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우민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우민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3-6으로 패색이 짙었는데, 무사 1,2루에서 등장한 이우민이 SK 마무리 박희수의 131km 투심을 받아쳐 우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이우민의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이어진 2사 1,2루에서 번즈의 좌중간 끝내기 안타로 7-6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우민은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 땅볼 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가볍게 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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