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피아니스트 이범재, '봄이 핀다' '바람 계단' 연이어 발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23 20: 47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본인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연주곡 '봄이 핀다'와 '바람 계단'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범재는 최근 OSEN와의 만남에서 "2015년 정규 앨범을 내고 2년만에 싱글을 차례로 발매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4월엔 '봄이 핀다', 5월에는'바람 계단'을 공개했다. 
이범재는 "'봄이 핀다'는 피아노로 하는 소심한 고백을 담은 곡"이라며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발라드곡이다. 이전보다 기교를 덜어내고 대중들이 듣기에 좀더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바람 계단'에 대해서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경쾌한 느낌의 곡"이라고 전했다. 
6월엔 '기억상자'를 공개한다. "초여름에 듣기 좋은 발라드 곡"이라며 "앞으로 매달 한곡씩 꾸준히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범재는 선화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실력파 연주자다. 그는 "본업은 피아니스트인데 작곡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제가 쓴 곡, 저만의 감성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범재는 뮤지컬 '쓰릴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에 피아니스트로 연주했다. 30일 시작하는 뮤지컬 '투모로우모닝'에서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그는 "작곡이든, 연주자로든, 음악감독으로든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위로"라며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아노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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