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뒤를 이어 앤디 번즈가 백투백 홈런까지 나왔다.
전준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 0-1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 좌측 옆구리 근육 파열로 엔트리에서 이탈한 이후 복귀한 첫 경기에서 홈런이 터졌다.
여세를 몰아서 롯데는 앤디 번즈가 박종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나왔다. 시즌 6호 호홈런.
전준우와 번즈의 백투백 홈런은 시즌 11번째, 통산 879번째, 올 시즌 롯데 3번째다.
롯데는 전준우와 번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