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O리그 잠실 LG-두산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양 팀 모두 23일과 다른 선발투수를 24일 경기에 내세운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진행 중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두산의 팀간 4차전이 우천으로 '노 게임' 선언 후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0-0으로 맞선 채 1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이던 오후 6시 45분경 심판진이 경기를 멈췄다. 개시 전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갑작스레 굵어졌기 때문이다. LG는 올 시즌 세 번째 우천 연기이며 두산은 네 번째다.
LG는 24일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우천에도 기존 등판 일정을 유지했던 양상문 LG 감독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23일 선발투수였던 헨리 소사의 등판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두산은 24일 선발투수로 함덕주를 예고했다. /ing@osen.co.kr